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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초와 접착제로 만든 ‘짝퉁 해삼’ 등장
최근 중국에서 실제 해삼의 모습과 색상이 비슷하지만 주동이와 내장이 없는 ‘인조 해삼’이 등장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가 26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사는 장(张)모 여성은 회사동료 20여명과 함께 200위안 안팎의 특가에 한 상자에 10마리 정도로 포장된 해삼을 상자당 200위안씩 60상자를 1만여위안에 구입했다.

그날 저녁 장모 여성은 식사준비를 하려고 구입한 해삼을 물에 불리는데 색상이 검게 변한데다 해삼돌기를 만지자 힘없아 떨어졌다.자세하게 살펴보니 모양만 해삼이었지 입도 내장도 없는 짝퉁이었다.

장 모 여성과 같이 해삼을 구입했던 다른 한 명은 해삼죽으로 조리해서 가족과 함께 먹었다가 모두 어지럼증 등 증세를 일으켰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모 여성이 구매한 해삼을 살펴본 베이징 차오양(朝阳)구의 해삼전문전 방추다오(棒棰岛)의 저우(周)모 사장은 “인조해삼이기 때문에 먹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면서 ”불법업자가 만드는 짝퉁해삼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며 해초와 접착제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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