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분기 외환보유액이 1380억 달러 증가했다고 중국 통화규제 당국이 24일 밝혔다.
이는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밝혔던 증가분 1970억 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런민은행은 2011년 1분기 금융통계 보고에서 지난 3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447억달러로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이날 웹사이트에서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29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자본수지 흑자는 1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