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확산되면서 영국에서 여객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빚어진 유럽 전역의 항공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 폭발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브리티시에어(BA), 네덜란드 KLM 등 일부 항공사는 영국을 오가는 24일 항공편을 잇달아 취소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로건에어는 이날 예정돼 있는 36편의 항공기 모두 운항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윤희진 기자/j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