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이 19일 일본의 아이자와 증권과 포괄적인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한일 공동 금융상품 개발, 동시판매 등을 골자로 한 주요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증권사가 해외에 영업점을 내거나, 현지 증권사와 개별상품 관련 업무를 협력했던 사례는 많았지만 양국의 증권사가 포괄적인 업무협력 계약을 맺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유진투자증권-아이자와증권 양사는 이미 지난 2009년 말부터 한일 굿초이스 펀드를 동시에 설정해 양국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제휴 경험을 축적해온 바 있다. 굿초이스 펀드는 한일에 교차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약 2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오는 9월 굿초이스펀드를 확대한 다국적 펀드를 개발해 양국 동시판매를 목표로 세부적인 구상에 들어갔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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