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은 바로 멕시코. 이 국가에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멕시코 인터넷 협회(Amipci)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 1억1300만명 중 3490만명(30.9%) 만이 인터넷 이용자로 파악됐다. 인터넷 이용자도 사회·경제 핵심지역인 중부 멕시코주(州)와 수도 멕시코시티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컴퓨터를 소유한 가정은 10년 전보다 3배나 늘어, TV와 휴대전화 보유 증가세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 장소를 살펴보면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으며, PC방 등 공공장소가 39%, 직장이 19%로 뒤를 이었다.
또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 1은 24세 이하 젊은층이었고, 사용자 10명 중 6명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3시간 반 정도로, 대부분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사진, 영상 등을 보는 용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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