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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부동산 버블? 상하이 아직 멀었다!
급등한 중국 부동산 가격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 정부도 부동산 가격에 거품을 빼기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으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런 중국 부동산 가격 ‘버블론’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이비 퍼시픽 오퍼튜너티(IPOAX) 펀드의 프레드릭 장 매니저는 최근 포브스를 통해 “중국 부동산의 ‘버블’에 대해 겁낼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하나의 거대한 통합되지 않은 시장”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의 경우 상하이(上海)는 또다른 주요 도시인 난징(南京)과 비교해 가격이 배에 달한다”며 “2등 도시의 경우 상하이 베이징의 부동산 가격의 절반 수준이고, 3등 도시의 경우는 2등 도시의 절반 또는 1/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레드릭 장은 상하이 베이징(北京) 또는 홍콩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위 20%의 소득자들이 중국의 부를 축적해 왔다”며 “이들은 더 나은 도시, 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살기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륙 지역보다 도시의 사립 학교들이 훨씬 더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돈 있는 사람들은 상하이 등으로 더 몰려들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교육 외에도 상하이 베이징 등은 의료 서비스와 각종 문화들이 발달해 있다.

프레드릭 장은 또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다른 국가의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가격이 싸다는 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홍콩을 제외하고,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라면서 “뉴욕은 말할 것도 없고 싱가포르 서울 또 일부 모스크바 지역보다도 부동산 가격이 싸다”라고 지적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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