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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사무실 월임대료 맨해튼보다 비싸다… ㎡ 당 ‘41만원’
베트남의 사무실 임대료가 미국 뉴욕 맨해튼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영국의 부동산 전문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사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시와 수도 하노이의 사무실 임대료가 세계 19위와 21위로 각각 파악됐다고 9일 보도했다.

㎡ 당 월 임대료는 호찌민시가 38달러, 하노이가 36.5달러로 각각 조사됐으며 이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중국의 상하이, 벨기에의 브뤼셀이나 이탈리아의 로마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베트남에서 새로운 A급 사무실 전용 건물들이 잇따라 완공됨에 따라 공급률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급 사무실의 공실률(空室率)은 크게 높아졌지만, B급과 C급 사무실의 공실률은 줄어든 상태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앞서 일간 뚜오이쩨는 부동산 중개전문업체인 CBRE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3분기(7∼9월) 호찌민시의 사무실 임대 경기가 A급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B와 C급은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BRE는 지난해 3분기 A급 사무실의 월평균 임대료는 ㎡당 36.70달러로 2분기의 37.51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B급 사무실은 ㎡당 19.30달러에서 20달러선으로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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