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절대적인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시진핑 부부석은 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ㆍ일 민간교류 대표로 방중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일 양국간 민간 교류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말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아무리 (일본 농산물이) 괜찮다고 말해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별개이다”고 지적했다. 시 부주석은 이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일본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국은 일본산 식료품의 수입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