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의 파키스탄 은신처 주변에 살던 주민 1명이 파키스탄 군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거주하는 50세 농부 샴레즈 칸은 전날 새벽 1시께 빈 라덴 사살 작전이 진행된 지 몇 시간 뒤 군인들에게 끌려갔다고 가족과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칸의 아들인 모하마드 카심은 “아버지가 집 밖에서 군사작전이 벌어진 집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자도 칸이 군 당국에 체포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칸의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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