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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케냐 할머니 테러 위협 고조
미국 특수부대에 의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으로 케냐 정부가 분주해졌다.

이번 작전을 승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붓 할머니인 케냐에 살고 있는 사라 오바마에 대한 보복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케냐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서부 시아야 행정구역의 한 마을에 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붓할머니 사라 오바마의 주택 인근에 경찰력을 증강 배치하고 만약에 있을지 모를 보복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스티븐 체테카 시아야 경찰서장은 “케냐 거주 오바마 일가에 대한 경계 및 경호인력 증강은 3일 전부터 이들 가족에 대한 테러위협이 감지된 데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사라 오바마 일가를 대상으로 한 테러 계획이 있다는 보고를 사흘 전 접수, 즉각적으로 경호인력을 증강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장은 또 오바마 일가의 주거지에 대해 24시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방문자들에 대해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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