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AP통신 등 외신이 익명의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빈 라덴의 사망은 DNA테스트 결과 확인됐다.
그는 “빈 라덴이 수장되기 전에 DNA테스트가 이뤄졌다”며 “빈 라덴의 DNA가 그의 가족들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DNA조사결과에 대해 “최소 99%의 신뢰도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빈 라덴 가족들의 DNA샘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DNA조사 외에 빈 라덴의 지문이나 다른 신원확인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AP통신은 미 당국자들이 얼굴의 고유한 특징을 일치시켜 신원을 확인하는 ‘얼굴 인식(facial recognition)’ 기법을 통해서도 빈 라덴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빈 라덴의 시신은 수장되기 전에 한 미군 함정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어떤 함정에 실렸다가 수장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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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