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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조직원 500명, 땅굴 파고 탈출
탈래반 조직원 500여명이 땅굴을 통해 탈출해, 아프카니스탄 칸다하르주의 교도소에 비상이 걸렸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교도소의 굴람 다스타지르 마야르 소장은 탈레반 476명이 교도소 밖으로 이어진 지하 땅굴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탈레반이 주도했고 탈출한 재소자 541명이 이미 차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이뤄진 조직적인 탈출은 조직원들이 5개월 간 교도소 남쪽 외곽에서 검문소를 지나 교도소 안까지 총 320m길이의 땅굴을 팠으며, 땅굴이 완성된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약 4시간 반에 걸쳐 탈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단, 카타하르 정부는 탈옥수 대부분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검거인원 등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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