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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용품 주머니에 꿈 담아 보내요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9일 선화마음봉사단(고등부단장 오설, 중등부단장 양명숙)과 공동으로 ‘사랑의 드림켓 보내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선화마음봉사단은 선화예술학교 중ㆍ고등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지난 3월부터 월 2회 정기적으로 광진구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학습 및 놀이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동생들에게 꿈을 담은 선물을 만들어주자는 의견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드림켓(Dream-ketㆍ사진)은 꿈(Dream)과 주머니(Pocket)의 합성어로 ‘꿈이 담긴 주머니’란 뜻으로 봉사단은 천가방에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감, 물통 등 6가지 미술도구를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선화마음봉사단은 지난해 성자초등학교 담장과 학교 외벽 등에 ‘동화 아카시아 파마’, ‘담쟁이’ 등 다양한 소재의 벽화를 그려 성자초등학교 학생 및 주변 이웃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5월과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2개소의 생활공간 실내 및 통로에 벽화를 그리는 자원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봉사단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 2만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천가방에 학용품을 담아 동생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드림켓 보내기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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