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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의 후계자?...'점쟁이 문어' 시선 집중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탔던 문어 ‘파울’의 뒤를 잇는 점쟁이 문어가 또 등장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이름을 따 ‘이케르’로 불리는 이 문어는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 결과를 최근 두 경기 연속 맞춰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베날마데나의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엠블럼이 붙은 유리 실린더에 정어리를 넣어놓고 이케르가 과연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로 승리 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케르는 지난 17일 두 팀 간 프리메라리가 경기(1-1 무승부)와 국왕컵 결승(레알 마드리드 1-0 승) 등 최근 두 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 놀라움을 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도 승부를 펼친다. 문어 이케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5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릴 대회 결승전에 나설 것이라고 점괘를 내놨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이케르가 ‘파울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충분한 지 판가름날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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