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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역~청량리역 이어주는 왕산로 3.4㎞ 중앙버스전용차로 10월 개통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지하철 1호선 5개역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왕산로 3.4㎞ 구간에 10월부터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28일 착공해 10월말 완료해 개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운영 중인 천호ㆍ하정로ㆍ망우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해 구축되며, 구간에 지하철 1호선 5개역을 포함한다.

서울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 버스 평균 속도가 기존 시간당 12.4㎞에서 16.3㎞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8분 걸리던 도심방향 통행시간은 13분으로 5분 가량 빨라지며, 22분 걸리던 외곽방향 통행시간은 18분으로 약 4분 단축될 전망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천호ㆍ하정로 등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지난해 공항로 2단계를 개통하는 등 현재 버스중앙차로 총 97.1㎞를 운영 중이며, 2014년까지 29.6㎞를 더 늘려 총 126.7㎞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설치될 버스중앙차로는 서울시내 중앙차로 미연결구간, 수도권 간선급행버스체계 연계 구간의 연결 등을 위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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