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백산국립공원 25일 전후 모데미풀 향기 가득
4월 꽃의 계절을 맞이하여 소백산국립공원에도 다양한 야생화들이 탐방객 들을 맞이하고 있다. 노란색 생강나무와 분홍색 진달래가 입구에서 탐방객을 맞이하면, 탐방로변 양지바른 곳에서는 제비꽃과 산괴불주머니 등이 꽃을 피워, 오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비로봉 주목군락지를 하얗게 수놓는 모데미풀은 4월 25일 이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모데미풀은 소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국내 최대 군락지가 소백산에 있어 지속적인 조사ㆍ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양기식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소장은 “봄이 되면 모데미풀 뿐 아니라 노루귀, 너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피나물, 처녀치마 등 재밌는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오셔서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