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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휴대폰 기부하면 뮤지컬 넌센스 40% 할인
폐휴대폰을 기부하면 뮤지컬 코미디 ‘넌센스’ 20주년 기념공연 티켓을 40% 할인해준다.

5만원인 R석은 3만원에, 4만원인 S석은 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22일부터 6월19일까지 이런 식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폐휴대폰을 가져와 공연 전 지정 수거함에 기부하면 된다.

공연은 350석 규모의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화ㆍ목 오후 8시, 수ㆍ금 오후 4시30분/8시, 토ㆍ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에 열린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희소금속이 다량 함유된 폐휴대폰과 폐가전의 재활용과 불법수출을 방지하고자 일명 ‘도시광산화사업’이라 불리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약 116만대의 폐휴대폰 및 폐가전제품을 수거ㆍ재활용해 약 2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운영비를 제한 수익금 2억5000만원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ㆍ꿈나래통장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와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서 수거한 폐휴대폰 처리수익금 7300만원은 서울장학재단 등을 통해 취약계층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대현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폐휴대폰을 방치하면 환경오염이 될 뿐 아니라 소중한 자원이 사장된다”며 “폐휴대폰 수거를 통해 재활 재활용, 공연 관람, 기부를 통한 사회 봉사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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