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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활용교육(NIE)에 3년간 385억원 지원
앞으로 초ㆍ중ㆍ고 학교현장에 신문활용교육(NIE) 미디어 교과과정이 정규과목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정동 창덕여중 강당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가진 NIE특강에서 “현재 신문을 활용한 교육이 교실 수업에서 가능하도록 교과과정 개발을 마치고 교재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는 학교 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읽는 것이 힘이다(Readers are Leaders)’란 주제의 강연을 마치고, ‘학교 현장 중심의 NIE’사업에 3년간 98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3개분야 9개 과제에 3년간 총 385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신문활용교육 기본계획’을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 학생과 교사 등 교실 위주의 NIE교육에서 벗어나 일반 국민들도 일상속에서 NIE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신문활용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권 보장 차원에서 신문구독료 지원사업이 3500개소에서 4500개소로 늘어난다. 또 대학생,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이나 지역문화센터 등에서 NIE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신문을 통해 자녀교육이 가능하도록 부모용 NIE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NIE코디네이터를 운영키로 했다.

체계적이고 수준높은 NIE교육을 위한 교사 양성에도 3년간 100억여원이 투입된다. 교육대와 사범대 예비교원과정에 NIE활용 과정이 개설되고 미디어 강사의 공인 자격증 제도가 2013년부터 도입된다. 또 전ㆍ현직 언론인이 NIE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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