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동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해 투입된 자위대 병력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1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재해 복구에 투입된 10만 6550명의 자위대 병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가 정확한 규모와 시기를 이달말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이 벌어졌고 생활지원도 민간부문에서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투입된 자위대 규모는 육상 7만명, 해상 1만4500명, 공군 2만1600명으로 전체 자위대 병력의 절반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503기, 함선 50척도 동원됐다.
지난달 18일 간 나오토 총리는 지원 병력을 당초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려 복구작업에 투입해왔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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