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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인권전담기구 29일 출범
국가인권위원회의 민간 대안기구를 표방하는 ‘인권정책연구소’가 29일 출범한다.

인권정책연구소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1층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박종화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인권위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김창국 변호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국가인권위 설립 멤버로 지난해 8월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조직 운영에 불만을 품고 자진 사퇴한 김형완 전 인권정책과장이 소장을, 문경란, 유남영 인권위 전 상임위원 등은 이사직을 맡았다.

연구소는 미리 배포한 창립선언문에서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21세기 비전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과제 앞에 직면해 있다”며 “연구소는 국내외 정치적, 시민적 권리에 대한담론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에 관한 담론을 학제간 연구를 통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인권 관련 법과 제도 모니터링, 의견 표명, 자유권·사회권 담론 연구 개발, 인권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권 정책 연구, 인권 관련 외국정보수집·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현 정부들어 국가인권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비판 속에서 탄생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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