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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미국 외교ㆍ안보ㆍ경제 순방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볼티모어, 워싱턴 등 3개 도시 방문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세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워싱턴에서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햄리 소장, 빅터차 조지타운대 교수 등 미국 중요 정ㆍ관계 인사들과 만나 외교ㆍ안보 문제를 논의한다.

오 시장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19일(이하 현지시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다양한 국적의 미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의한다.

오 시장은 ‘서울 9위에서 5위로(Seoul 9 to 5 Creative Governance)’라는 주제로 글로벌 ‘톱5’ 도시를 향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도시경영의 전략, 테카르트(Tech+art)’를 주제로 디자인 서울의 도시개발 정책에 대해 강의한다.

이 강의는 기업경영 전략 및 국가경쟁력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세계 3대 경영학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마이클 포터 교수의 정규수업 중 이뤄지는 것이다.

오 시장은 세계적 석학이자 스마트파워의 주창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만나 스마트 리더십을 논의한다.

19일과 21일에는 보스턴과 볼티모어를 방문해 매사추세츠주 및 메릴랜드주와 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오 시장은 디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면담 자리에서 2000억달러 상당의 바이오메디컬펀드 조성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매사추세츠주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클러스터를 방문해 서울을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생명과학 클러스터 중심인 메릴랜드대학의 ‘바이오파크’도 시찰하며 서울의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 방향을 구상한다.

현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투자설명회’를 열어 서울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세일즈 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22일에는 미국 정치의 본산인 워싱턴을 방문해 주요 지도자들과 교류한다.

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정치ㆍ경제계 인사를 만나 교분을 쌓고, 차기 미 국방장관 후보군에 오르고 있는 햄리 CSIS 소장,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과 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한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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