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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중동 반정부 시위 덕에 1분기 관광산업 덕봐
튀니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민주화 소요 덕분에 스페인 관광 산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페인 관광위원회 엑셀루트가 13일 밝혔다.

엑셀루트에 따르면 스페인 1분기 관광산업은 대서양 연안 카나리아 제도와 본토 주요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관광 산업이 활기를 띤 것은 튀니지와 이집트 민주화 시위 영향이 크며, 2분기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페인 해변 휴양지를 계속 찾을 전망이다.

엑셀투르는 이에 따라 올해 관광산업 성장률이 연초 예상보다 2배 높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은 최근까지 영국, 독일 관광객들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이집트 홍해 휴양지나 튀니지 지중해변 등을 더 많이 찾으면서 관광산업이 위축돼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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