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ㆍ 장애인 등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서울 지하철공사의 무임수송 손실이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지하철 운영사인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지난해 전체 운송 수입의 17~18%에 달하는 것이다.
12일 서울시가 시의회 공석호 민주당 의원(중랑2)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규모는 2227억원이었다.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은 2006년 1789억원, 2007년 2062억원, 2008년 2218억원, 2009년 2219억원으로 지난 5년간 손실액이 1조517억원에 달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무임승차를 적용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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