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째인 11일,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대지진과 쓰나미의 집중 피해지역인 미야기(宮城)현, 이와테(岩手)현과 후쿠시마(福島)현 등을 비롯해 12개 현에서 숨진 사람은 전날 오후 7시 기준 1만3013명으로 조사됐다. 또 6개 현에서 1만4608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18개 현의 대피소 2360곳에서 한 때 대피소 인원이 45만 명에 이르렀으나, 현재 생활하는 인원은 15만1000여 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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