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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줄새는 강원랜드, 수표 훔친 직원 또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 근무 직원들의 수표 절취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 정선경찰서는 또 다른 직원들도 수표를 훔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카지노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 입금해야 할 고액 수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지난달 28일 구속한 이모(46)씨와 정모(41)씨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다른 직원 2명도 수표를 훔친 정황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직원은 구속된 이씨와 공모해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각각 수억원과 수천만 원의 수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니터실 간부 직원인 이씨와 VIP 객장 환전팀 직원인 정씨는 2004년 1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7년간 고객들이 칩으로 교환을 요구한 수표 2억9000만 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2008년 환전팀 여직원이 80억원의 수표를 속옷에 숨겨 빼돌리다 적발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다른 환전팀 직원이 30억원 상당의 수표를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됐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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