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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통신, 美홈네트워크시장 진출
삼성 계열 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이 비디오도어폰이 주류인 미국 홈 네트워크시스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을 연동 홈네트워크 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의 제품<사진>을 이달 8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보안전시회(ISC-West)’에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업체들의 진입 실패를 거울삼아 현지 전기전자 공업규격(UL) 인증을 받은 잠금장치를 사용했으며, 디자인도 현지 취향에 맞추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한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 가스밸브, 난방, 에어컨 등을 제어하는 기능과 에너지/ 관리비 요금, 단지 공지사항, 주차위치 등을 확인 조회할 수 있다. 또 부재중 영상 확인 및 단지 및 주차장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국내 업체 중 처음 선보인 서울통신기술은 이같이 스마트폰을 통해 기기 및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홈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서울통신기술은 미국 도어록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전용 ‘삼성 이지온 도어록’ 핸들일체 형 3종과 분리형 2종 등 총 5종을 이번 전시회에 같이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묵 서울통신기술 대표는 “지난해 미국 홍콩 등에 200만달러 가량의 도어록 등 홈네트워크 관련제품을 수출했다”며 “앞선 국내 홈네트워크 기술을 현지에 알리고, 철저하게 현지화된 제품으로 미국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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