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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원짜리 ' 티베트 호화열차'...어떻길래?
7일 패키지 요금이 1000만원이 넘는 ‘중국판 오리엔탈 특급열차’가 연내 선보일 전망이다.

티베트 자치구 관광 당국은 올해 안에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를 오가는 특급열차(티베트 특급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베트 특급열차에는 승객 108명이 탑승하며, 7일간 패키지 요금이 1만달러(1천100만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당국 관계자는 “승객들은 샤워시설은 물론 거실까지 마련된 객실에서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열차가 홍콩의 대형 여행사인 윙온(永安) 여행사 주도로 추진중인 ‘탕구라(唐古拉) 호화열차’와 같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윙온 여행사는 베이징에서 라싸(拉薩), 그리고 윈난(云南)성의 관광명소 리장(麗江)까지 달리는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설립한 탕구라 호화열차 회사에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를 잇는 세계 최장의 고원철도인 칭짱(靑藏)철도가 개통되면서 베이징에서 라싸까지 철도 여행이 가능해 졌다. 최고 해발 5072m의 고원지대를 통과, 칭하이의 거얼무(格爾木)에서 라싸까지 1142㎞ 구간을 연결한 칭짱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고원철도로 알려져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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