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아내와 딸을 흉기로 위협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께부터 전북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 17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임모(49)씨가 아내 박모(46)씨를 흉기로 위협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임씨는 애초 딸까지 인질로 잡았으나 풀어줬다.
조울증을 앓고 있는 임씨는 “아내가 나를 죽이려 한다”면서 박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
경찰은 문 밖에서 임씨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는 한편 특공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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