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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살 된 토종 국제구호 NGO ‘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1년 한국이웃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구호로 해외 28개국 136개 사업장과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 모금국, 북한과 국내 44개 지부 83개 사업장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창립당시 8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1년 현재 국내외 1657명으로, 창립 당시 128명이었던 정기 후원자는 33만1456명으로 늘었다. 연간 2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비는 20년 만에 350배인 7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고 80명에 불과했던 수혜자도 전 세계 400여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994년 르완다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유엔과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해온 굿네이버스는 1996년 국내 최초로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아 유엔 회의에 참관해 세계 빈곤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을 돕기 위해 들어온 외원단체들과 달리 굿네이버스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상승곡선을 함께 그려온 진정한 의미의 ‘우리NGO’”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사명으로 세계 재난이 발생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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