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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 중국 베이징에 홍삼 플래그십매장 오픈
한국인삼공사가 오는 2015년 중국에서 5억달러 어치의 홍삼을 팔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인삼공사를 이같은 목표 달성을위해 중국 베이징에 홍삼 직영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사냥에 들어갔다.

한국인삼공사는 지난달 상하이 정관장 직영 1호점 개점에 이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 영업지점 및 프래그십스토어(FS)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직영 FS는 한국인삼공사가 중국 베이징에 처음 개설하는 FS 매장으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정관장’의 마케팅 및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된다.

FS의 컨셉은 복합개념의‘정관장 고객쉼터’로서 방문객들에게 상품안내, 홍삼관련 볼거리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해 ‘정관장 카페테리’를 운영한다. ‘정관장 카페테리아’에서는 홍삼라테, 홍삼 카푸치노등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홍삼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채호 한국인삼공사 북경지사장은 “북경 FS는 중국 화북지역 매출 확대 및 시장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FS개설을 계기로 현지 고객들의 홍삼구매 특성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해 중국인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중국 홍삼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0월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중국 전역에 5개 지사 및 100여개 직영점 체제 구축했다. 또 중국 현지 대형 중약유통망과의 손잡고 온라인, TV홈쇼핑 런칭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중국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전방위 유통망 확충이다. 홍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로드샵 개설은 물론 대형 백화점, 공항 면세점, 홈쇼핑 입점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개설된 직영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몇 년 안에 프렌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매년 20~30개 판매점을 열어 5년간 중국에 100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인삼공사는 또 대만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한 홈쇼핑 경험도 적극 활용한다. 홍삼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오는 2015년 중국에서 5억달러 어치의 홍삼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시장 메이저 판매상인 제이슨 대표는 “정관장 고려삼은 중국에서 단연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정관장 판매율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정관장 고려삼 사업은 중국시장에서 잠재가능성이 큰 사업이며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구매층이 확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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