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서비스 6월말 종료
아이폰3GS 등 제품 한정기존번호 3년간 유지 가능
KT가 오는 6월30일 서비스가 종료되는 2세대(2G) 가입자들에 대한 별도의 서비스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KT는 2G 주파수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G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고객은 보다 나은 차세대 망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KT 2G 가입자는 112만4800여명이다.
KT는 기존 2G 고객 중 01X 번호 이용 고객이 3G로 전환할 경우 2013년까지 기존 쓰던 번호(01X번호)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환에 따른 고객 부담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단말교체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3G 전환시 약정 위약금과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고 3만5000원 요금제(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아이폰3GS(8G), 옵티머스원(LG-KU3700), 이자르(IM-A630K), 구글 넥서스원(NEXUS-ONE), 테이크2(KM-S120), 스마트볼(EV-S110)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2G 로열티 프로그램도 3G에서도 동등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계속해서 불편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3G(WCDMA)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