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오일뱅크 고객자문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10개씩 맡아, 주유소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회사에 제출하는 활동을 한다. 주유소 점검 외에도 주변 지인들에게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홍보하는 홍보 역할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 권오갑 사장은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명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향후 주유소 서비스 개선과 회사 홍보 활동에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객자문단은 출범식을 마친 뒤 1박2일 일정으로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견학하고,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환경과 마케팅 현황, 표준 서비스 매뉴얼 등 향후 주유소 서비스 점검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회사가 지난해 말 부터 전국 18개 지사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자문단 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자가 5600명이나 몰려 56: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남부소방서 서장을 지냈던 한승길(62세)씨는 “소방안전관련 경력을 최대한 살려 주유소 평가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강원도 횡성 군수를 역임한 조태진(74세)씨는 “나이를 떠나 은퇴 이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져 삶의 활력소가 생긴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객자문단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주유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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