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앱스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웨이브’ 출시 당시 2000여개였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만 30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ㆍ독일ㆍ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한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 이들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 실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앱스의 이같은 성장은 국가별 고객에 맞춘 서비스 개선 노력에 있다. 특히 ▷‘London Traffic’(영국) ▷‘Ndrive France’(프랑스)와 같은 교통ㆍ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요리 레시피(프랑스)ㆍ축구정보(독일)ㆍ영화(이태리)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여러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헬스ㆍ박물관ㆍ동화ㆍ소셜 커머스 앱 등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2011년에도 바다 기반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바탕으로 삼성앱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컨텐츠 확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 Ⅱ’ 국내 출시에 맞춰 지난달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최신·인기 애플리케이션 또는 삼성앱스에서 추천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국내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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