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을 달라며 집까지 찾아온 근로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근로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권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20분께 전주시 인후동 자신의 집에서 체불임금 450만원을 달라는 근로자 유모(5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에서 “유씨가 술에 취한 채 집까지 찾아와 욕을 하고 소란을 피워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