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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삼화저축銀 압수수색…영업정지 8곳 수사 본격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18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금융감독원이 불법대출 혐의로 고발한 삼화저축은행의 본사와 신모 명예회장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15일 부실경영으로 영업정지 당한 부산저축은행 그룹 5개사(부산저축은행·부산2저축은행·중앙부산저축은행·대전상호저축은행·전주상호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삼화저축은행 등 8곳이 불법대출 등으로 국민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지운 혐의를 잡고 서울중앙지검·광주지검·춘천지검 및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과 합동으로 수사·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화저축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꼽은 8개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15일 부산저축은행 그룹 5개사 본사와 대주주·경영진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압수물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대주주 박 모 회장 등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저축은행과 도민저축은행의 수사 관할청인 광주지검, 춘천지검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그룹 압수수색 이튿날인 지난 16일 잇따라 본사와 경영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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