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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 우리들제약 경영 전면에…주총서 등기이사 선임
우리들제약(옛 수도약품)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사진>과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을 각각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박 전 사장을 비롯한 6인을 등기이사로 선임한다는 주총원안과는 다른 결과이다. 우리들제약 측은 이에 대해 “회사 미래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강 전 부회장과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 체제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이라는 거시적인 틀에서 합의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주총에서 2010년 매출액 4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강 전 부회장과 박 전 사장을 제외한 4인의 등기이사 선임은 부결됐다.

우리들제약은 2011년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우고 신규 영업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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