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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사망ㆍ실종자 1300명 이상 ‘증가일로’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1300명을 넘어섰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00명에서 200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통신불통 지역 등이 많아 피해 규모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12일 정오 현재 집계한 결과, 토호쿠(東北)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숫자는 적어로 610명에 달하고 행방불명자를 포함하면 인명피해 규모는 1300여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NHK는 또 일본 동북부 최대 도시인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에서 200~300명의 사체가 발견된 것 이외에도 이와테현내에서 20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안지대를 달리던 JR열차 4대가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파괴된 건물 수는 3000동을 넘어섰다. 도로ㆍ다리 등 기반시설 붕괴는 400곳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HK는 대형 쓰나미가 덮친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의 연안부에서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규모는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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