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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언론 “박주영, 빅클럽 이적 가능성"
박주영(26ㆍAS모나코)이 다음 시즌 유럽 빅클럽들의 스카우트 리스트에 올랐다는 보도가 프랑스 언론에서 흘러나온다.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다음 시즌 유럽 여러 팀의 영입 대상에 올라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RMC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는 명문 클럽들인 올랭피크 리옹과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이고, 프랑스 밖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박주영을 영입 대상에 올렸다. 어떤 경우라도 박주영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AS모나코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박주영은 그간 모나코에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부상에도 시달렸고, 20개 팀 중 18위로 강등권에서 허우적대는 팀을 이끄느라 부담이 컸다. 이런 점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에도 리버풀과 첼시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문제로 이적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었다. 모나코와 박주영의 계약 기간은 2013년 6월까지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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