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시스템은 비즈니스 성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정량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1년 제1회 CIO 조찬 세미나’에서 박희선 삼성SDS 전무는 “그동안 정보화 업무는 일반 관리 업무에 치중돼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거나 성과 예측을 지원하는 기능이 간과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전무는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전사적 차원의 IT 표준 프로세스 정립은 물론 프로세스별 업무를 정량화해야 한다”면서 “시스템 통합과 경영정보의 실시간 공유로 비즈니스 성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무는 “현재 IT분야의 세계적 트렌드는 단일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라면서 “효율적 기업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가치 중심의 IT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연 2회 이상 IT와 공급망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국제 IT동향과 표준을 조망하는 조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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