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싱가포르에 재보험 브로커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현대해상은 7일 홍콩 소재 브로커사인 ‘코스모스 서비스’와 공동으로 설립 추진 중인 ’코스모스 리스크 솔루션’에 대한 싱가포르 금융청의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리스크 솔루션은 현대해상이 49%를, 코스모스 서비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납입자본금은 100만불(한화로 약 11억원)이다.
코스모스 서비스는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인 이토추 그룹 소속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 6개국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보험브로커사다.
최갑필 현대해상 해상해외업무담당 상무는 “싱가포르는 로이즈를 비롯해 전 세게 유수의 재보험 부로커사가 진출해 있는 재보험시장의 허브”라며 “이번 브로커사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보험사들과의 비즈니스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kyk7475>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