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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청 “K-11 복합소총 11월 전력화 재개”
방위사업청은 7일 국산 K-11 복합소총의 일부 결함과 관련해 “양산체제 전환과 관련해 발생한 불량 대부분을 기술변경과 공정개선을 통해 이미 해소했으며 11월께 전력화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같이 밝힌 뒤 “아프간 오쉬노부대에 보급된 K-11 복합소총 20정 가운데 7정에서 사격통제장치의 불량 현상이 추가 식별되어 현재 보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K-11을 발사했을 때 충격과 진동이 워낙 커서 사격통제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는 6월까지 사격통제장치의 형상을 변경한 뒤 7~10월 야전검증을 거쳐11월께부터 전력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작년 말 보급된 K-11 39정 가운데 15정에서 불량이 식별돼 이를 기술변경과 공정개선을 통해 보완했다. K-11은 오는 2018년까지 4485억원을 투입, 대량 양산해 각 급 부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7개 부대에 39정만이 보급된 상태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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