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대신증권 보통주와 우선주, 한국금융지주와 대우증권, 그리고 우리투자증권 우선주, 현대증권 보통주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안정적으로 배당을 유지해온 데다 배당여력도 충분해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 몇 년간 주주에게 배당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상 배당수익률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역시 기존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면 2010회계연도 일회성 이익발생에 따른 수익증가로 배당수익률 상승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2010회계연도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거나 감소함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회사별로 차별화될 전망이다. 또 향후 경쟁력 확보 및 자기자본 증가를 위해 배당유보도 가능하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중소형사 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투자위험이 그만큼 클 수 있음을 환기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