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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양용은 혼다클래식 2R서 1타 잃어 6위로 주춤
PGA 투어 혼다클래식이 열리는 PGA내셔널 코스에 태극기는 단 한개만 남았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양용은을 제외한 위창수 김비오 강성훈이 모두 컷오프 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도 탈락했다.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한 양용은은 베어트랩 16번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오버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은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선두 카일 스탠리에 5타 뒤진 공동 6위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파를 장담할 수 없는 ‘베어트랩’이 변수이기 때문에 양용은도 충분히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블보기가 너무 아쉬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15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으나 16번홀(파4)에서 세컨 샷을 그린 앞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1벌타를 받았다. 양용은의 네번째 샷은 핀 6m 거리에 떨어졌고, 2퍼트로홀아웃하면서 베어트랩의 매운 맛을 톡톡히 봤다. 하지만 양용은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나인홀에서 1타를 줄여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14오버파라는 믿기지않는 스코어를 기록했던 강성훈은 결국 합계 17오버파로 탈락했고, 앤서니 김(7오버), 위창수(8오버), 김비오(9오버)도 커트라인(6오버까지 통과)에 걸려 아쉽게 경기장을 떠났다.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가 6타를 줄이면서 합계 5언더로 1타차 2위까지 상승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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