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에 따르면 SPECT/CT는 SPECT의 기능적 영상과 CT의 해부학적 영상을 융합, 서로의 장점을 살려 영상 진단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최적의 장비다.
그 동안 사용하던 Gamma Camera보다 정확한 영상진단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SPECT/CT는 몸속의 병변이나 기능적 특징은 알 수 있지만 몸 전체 해부학적 영상은 얻기가 어려워 정확한 위치를 판별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SPECT’와 몸의 전체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는 있지만 특정 부위 병변이나 기능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CT’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한 첨단 장비다.
주요 진단 분야는 골질환,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및 암 진단 등이다.
인하대병원 핵의학과 현인영 교수는 “SPECT/CT는 고화질 디지털 영상장치(High Definition Digital Detector)를 사용해 항상 최고 품질의 디지털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각종 암 진단을 포함해 심장, 뇌 등의 정밀하고 다양한 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며 “환자들도 검사 시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첨단장비”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승림 병원장은 이날 개소식<사진>에서 “SPECT/CT실 개소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는 JCI 인증 및 의료기관 인증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