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여성인력 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식 여성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여성인턴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인턴제는 그간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두었던 여성들로 전문교육기관에서 디지털미디어제작자, 노무행정사무원, 협력사례관리자, 영유아보육돌보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시ㆍ군 여성회관 직업교육훈련 수료생이 대상이다.
충북도는 이들 중 100명을 선발해 3월 중순~10월말까지 약 7개월 동안 도내 사회복지기관, 자활센터, 영아전담 보육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과후교실, 영상업체, 세무회계사무실 등 80여개 기관 및 일반기업체 등에 여성인턴으로 활동하게 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1일 7시간)에 급여는 활동비로서 일비(3만5000원)와 출장비(월 3만원)를 지급한다.
도는 앞으로도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시 여성친화적 유망직종과 저소득층이 참여 가능한 직종을 발굴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훈련 및 취업연계 서비스를 통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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