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고 답안지 유출사건과 관련, 학교생활기록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경찰은 답안지를 일부 학생들에게 유출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C(49)교사를 3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일부 학생들의 학생부를 임의로 조작한 혐의(사전자기록위작 및 업무방해 혐의)로 K(45)씨 등 인천외고 교사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C교사는 지난해 7월 인천시교육청에서 실시한 모의고사에서 학생에게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교사 등 3명은 수시 등에 좋은 평가를 받게 하기 위해 자신의 반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지도상황란 및 독서활동상황란을 임의적으로 기재해 사전자기록위작 및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하고, 시교육청에도 범죄사실을 통보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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