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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호 “둘로 다섯을 보여줘야하는 부담감 컸다”
다섯에서 둘이 된 동방신기가 그간 느꼈던 심경을 전했다. 2인조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는 2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코너에 출연해 “그 모든 것을 두 사람이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면서 “준수, 유천, 재중이 실력있는 가수니까 그 공백을 메워야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2년 3개월간만에 돌아왔지만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세 사람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냈던데 대해 유노윤호는 “같은 멤버로서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배신자라는 말도 참을 수 있었지만 대외적으로 기사화돼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강창민도 “고소라는 방식을 쓴게 서운했다”면서 “현직교사이신 아버지가 받은 상처나 전혀 상관없는 동생의 상처도 속상했던 부분이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또 자신의 전화번호를 바꾸자 마자 한 극성팬이 “전화번호 자주 바꾸면 안좋아요”라는 문자가 날아왔다고 했고 유노윤호도 “내복도 있는 우리 숙소의 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전송 받은 적도 있다. 주거침입했다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2인조 동방신기는 이번에 발표한 ‘왜’(Keep your head down)의 가사가 팀을 떠난 3인(JYJ)에 대한 ‘디스(특정인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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