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 오피스’는 제작사무실 마련에 따른 경상비를 줄이고 이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재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영화창작공간(2층 감독존과 8층 프로듀서존)’이 위치한 상암동 첨단산업센터 5층에 A-Type(대) 6실과 B-Type(소) 6실 총 12개의 ‘프로덕션 오피스’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A-Type은 실당 92.5㎡(약 28평)규모이며 B-Type은 실당 53.9㎡(약 15평)규모다. B Type의 경우 두 개 실을 하나로 합쳐 큰 실로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가변성을 주었다.
또 단기임대로 인한 집기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책ㆍ걸상과 컴퓨터, 복합기, TV DVD Player 등의 기본집기 시설까지 갖추고 있고, 감독 전용 공간을 별도로 두어 연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프로덕션 오피스’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영화인들에게 실용적인 제작 사무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별도의 보증금 없이 관리비와 월 임대료 일부(임대료 50% 서울시 지원)만 부담해 영화 제작 비용을 큰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프로덕션 오피스 입주자 모집은 오는 7일까지이며, 입주가 결정되면 기본 6개월 이내, 1회 연장시 2개월 최대 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마채숙 문화디자인산업과장은 “그동안 비용부담으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작품들이 이 곳에서 작품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작품들이 영화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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