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올해 개나리 개화 시기를 평년보다 2일 정도 빠른 3월15일 정도로 예상하고, 작년보다는 2일 정도 늦겠다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개나리는 내달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해안지역은 16~21일, 내륙지역은 23~29일 개화가 예상된다.
진달래의 개화는 평년보다 1일 정도 빠르고, 작년에 비해서도 2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해안지역은 18~22일, 내륙지역은 23~31일 꽃망울을 터뜨려 산천을 붉게 물들일 전망이다.
개나리와 진달래의 만개 시기는 부산은 내달 23∼24일, 남동해안지역은 25~28일, 내륙지역은 29~4월6일이 각각 예상된다.
한편 지난 10년간(2001~2010) 부산지역의 개나리 개화는 1980년대에 비해 6일(3월21일→3월15일) 빨라지고, 진달래 개화는 비슷한(3월19일)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