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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오르는 산’에서 ‘걷는 산’ 만든다
산림 생태와 그 역사ㆍ문화를 체험하며 경관을 즐기고 건강까지 증진하도록 하는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전담할 산림청의 숲길정책팀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위로 올라가는 수직적 개념의 등산문화가 수평적 걷기 개념(트레킹)의 산행문화로 바뀌어 가는 추세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2월부터 새롭게 출범한 숲길정책팀은 기존의 등산로와 등산 관련 지원업무를 포함해서 등산ㆍ트레킹과 레저스포츠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숲길 조성 및 운영ㆍ관리 등과 관련한 정책을 본격 개발한다.

또한, 국정과제로 제시된 ‘숲길 조성사업’(2012년까지 1000km) 목표 달성, 산림생태와 지역 역사ㆍ문화 발굴, 숲길 주변 경관가치 재창출, 국민건강 증진, 지역사회 문화ㆍ경제적 활력 증진 등의 업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최광철서기관(숲길정책팀장)은 “우수한 산림생태 체험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문화적 가치를 숲길에 불어 넣는 데 신경을 써 국민에게 감동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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